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파르나스 라운지에서 브런치 / 주말 대기시간 및 주차팁

친구들과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어 찾아간 곳은 바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라운지입니다.

연말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곳이죠.
올해는 자개트리인데 정말 영롱하고 예쁘더라구요! 트리와 가까운 곳에 앉지 못한게 쪼오끔 아쉬웠습니다. ㅎㅎ

멀리서도 트리와 함께 찍을 수 있어요! ㅎㅎ

저희는 12월 둘쨋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쯤 방문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7팀 정도 대기였고, 거의 웨이팅 없이 30분 이내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다른 땐 웨이팅이 더 많다더라구요. 운이 좋았던 걸까요?

이곳에서 유명한 애프터눈티세트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시킬 수 없다고 해서 아쉽게도 다른 브런치 메뉴들만 시켰습니다. 애프터눈티 세트는 약 10만원 정도인데 다른 테이블에 나온 것을 보니 매우 푸짐하고, 비주얼도 예쁘더라구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뇨끼와 햄버거, 토마토스파게티!
제 입맛에 제일 맛났던 메뉴는 바로 뇨끼인데요, 크림 소스가 정말 부드럽고 짭쪼롬하니 맛나더라구요. 관자살도 부들부들~

친구들은 햄버거 고기 육즙이 끝내준다며 햄버거를 베스트로 꼽았습니다.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대략 메뉴당 2-3만원대였어요. 음식값과 커피값 다해서 약 1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맥아라떼를 시켜봤는데요, 시그니처맥아라떼… 음, 보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맥주와 커피를 섞으면 이런 맛일까요? ㅎㅎ 표현을 하자면 공허하고 씁쓸한 맛? ㅋㅋ 제가 시켰는데 친구가 다 먹어주었습니다..ㅜㅜ 제 입맛엔 영 아니었던 걸로~

요게 바로 파르나스의 시그니처맥아라떼.
시그니처란 이름이 붙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ㅜㅜ

주차팁!
주차는 시킨 금액과 상관 없이 3시간 가능합니다. 차량 대수도 상관없이 적용해주셨어요.

트리가 너무 예뻐서 지나가다 인증샷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연말에 예쁜 트리 보고 분위기도 흠뻑 내고 싶으시다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라운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