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동화 같았던 정원, '귤의 정원 바령'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귤의 정원 바령'은 무농약 친환경으로 귤을 키우는 체험농원으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 지난 가을에 다녀왔는데요. 이 시기에는 아직 귤이 노랗게 익지 않은 풋귤이었습니다. 풋귤은 다 익지 않아 맛이 조금 시긴 하지만, 다 익은 귤보다 구연산이 3배나 더 많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플라보이드 함량은 2배정도 더 높다고 해요. 입구 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고양이와 강아지가 반겨줬어요. 체험을 시작하기 전 사장님께서 귤의 영양, 어떻게 친환경으로 키우고 계시는지, 귤을 딸 때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사장님은 농약 대신 미네랄 공급을 위해 바닷물을 뿌려주고 있다고 해요. 체험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