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향수를 즐겨쓰지 않는 편이에요. 향에 좀 예민한 편이라 조금이라도 제 취향에 맞지 않거나, 톡 쏘는 강한 향이 나면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ㅜ 그래서 웬만한 향수 선물은 제가 쓰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몇번 겪고 나니 시향만 한 후 당근에 올린 적도 있었는데요. 최근에 인기가 많았던 논픽션 제품들도 저랑은 다 안맞았어요..ㅜ 그런데 바이레도 핸드크림은 달랐습니다. 선물로 받았을 때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향수는 아니지만, 향이 나는 제품이니 마음에 안들까봐서였죠. 하지만 약 3개월 넘게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됐어요. 질감은 조금 꾸덕해서 미끌거리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미끌한 느낌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바르자마자 뽀송뽀송한 느낌이 들어요. 향을 설명하자면 사랑스런 꽃향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