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리뷰

세체니 온천, 2023년 입장료(가격 오름) 및 구매 방법, 챙겨가야할 준비물(타올, 슬리퍼 등), 수영복 래쉬가드 등 복장규정

리코리 2023. 3.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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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여행시 꼭 가야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온천이죠.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 80% 이상 양질의 온천수를 찾을 수 있다고 해요. 부다페스트는 로마시대부터 온천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세체니 온천은 부다체스트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온천입니다.

세체니 온천 필수 준비물


가기전 반드시 챙겨야할 준비물은 바로 수영복, 타올2개(닦는 타올, 밖에서 걸칠 큰 타올), 슬리퍼(쪼리), 샤워용품이에요. 타올과 쪼리를 온천 가서 사시면 입장료만큼 비싸요.

추가로 휴대폰 방수팩이 있으면 사진 찍기 용이합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복장 규정은 래쉬가드는 안된다는 블로그 글들이 많은데, 딱히 복장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인터넷 검색을 해도 래쉬가드 입은 사람도 꽤 보이더라구요. 저는 래쉬가드까지는 아니어도 반팔, 반바지 모양의 수영복을 입었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세체니 온천 가는 방법은 가깝고 쉽습니다. 메트로(지하철)을 타고 Szechenyi furdo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10분 정도 걸려요.

세체니 온천 최근(2023년 3월) 입장료 및 케빈룸 이용권 사는 방법


노란 건물에 들어서면 입장권을 판매하는 부스가 보이는 데요.

여기서 가운데 줄 말고 양 옆줄이 입장권을 사는 줄이에요. 들어서서 오른쪽 줄이 현금 결제, 왼쪽 줄이 카드결제 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거의 유로를 받지 않아요.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만 받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요*

입장료는 최근에 정말 많이 올랐는데요. 평일과 주말 가격이 다릅니다.

주말은 10900포린트(한화 약 3만8천원)로 작년까지만해도 7100포린트(한화 약 2만3천원)였었는데 인당 1만5천원이나 올랐어요.

캐빈룸은 동반인 중 한명만 결제해서 같이 쉐어해도 됩니다. 두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탈의실 겸 짐 보관소인데요.

입장권 살 때 한명은 캐빈룸 이용권으로 산다고 말하면 됩니다. 캐빈룸 사용비는 1000포린트로 한화 약 3천5백원입니다.

저희는 주말에 갔고 2명 입장료에 캐비넷 하나를 사용해 22800포린트(한화 약 79800원)였습니다.

캐빈룸에서 옷 갈아입는 것도 편하고 야외 온천 가는 곳이 매우 가까워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주말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아보이긴 하지만 놀 때 전혀 불편함은 없었어요. 물도 더러워지고 락스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전혀 못느꼈어요.

야외용 의자는 쌓여있는 것 중 가져다가 자유롭게 가져다가 사용하면 됩니다.

세체니 온천 수영장 및 드라이기 사용


온천 옆쪽에 수영장도 이렇게 있는데요. 수영장을 사용하러면 추가 요금을 내야합니다. 수영모도 필수에요.

확실히 온천 쪽 보다 여유로워서 수영을 즐기기에 좋아보여요. 온천 안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온천 후 드라이기는 공용으로 별도의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바람이 정말 약합니다. 그렇다고 개인 드라이기는 안전상 사용할 수 없다고 해요.

이상 세체니 온천 준비물 및 입장료,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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