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카페 툇마루 웨이팅 시간 및 툇마루커피 솔직 후기(주차 꿀팁)

빛깔이 영롱하죠..?

저는 원래 “난 아무리 맛집이어도 절대 줄 서서 뭘 먹는 스타일 아니야~”했었는데..

그런 원칙을 처음으로 깬 그 음식은 바로바로..!
강릉 툇마루커피 입니다. ㅎㅎ

위풍당당해 보이는 툇마루 표지판

커피 중에서도 라떼에 진심인지라 인기 많은 툇마루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도무지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요.ㅎㅎ

매년 강릉을 방문하면서 줄서기를 시도할까하다가 막상 눈앞에 줄을 보곤 포기하곤 했는데요. 올해는 꼭 먹어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섰습니다.

무려 크리스마스날!!
주말에!!
무려 가장 카페가 북적인다는 1시에!!

 

카페 툇마루 웨이팅 시간

처음엔 생각보다 줄이 별로 길진 않은 것 같다며, 금방 주문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더라구요… 또르륵…

커피를 주문하기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고, 메뉴도 좀 늦게 나와서 주문한 뒤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총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날엔 대기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주문은 주문할 때 전화번호를 알려드리면 카톡 UP알리미로 알림톡이 와요.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상품이 준비되었다는 카톡을 받으면 메뉴를 받으러 가면 됩니다. 

전날은 한파가 있었지만 이날은 날이 엄청 따뜻했어요. 그래서 기다릴만 했습니다.

드디어 입장!!
툇마루커피(옆에 차가움 이라고 적혀있어요) 두 잔과 밤고구마 마들렌, 흑임자 쿠키를 시켰어요. 기다리며 내부를 쭉 둘러봤습니다.

카페 툇마루 내부 공간

열심히 커피를 만들어주시는 바리스타분들.

1층 내부공간.

1층 좌석에 앉으면 보이는 뷰에요.

카페 툇마루 2층 공간 모습.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이런 예쁜 트리도 있네요.

카톡으로 툇마루커피가 나왔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저는 테이크아웃해서 마셨는데요.

 

툇마루 커피(흑임자 라떼) 후기

그래서 맛은 어땠을까요?!?!

허윽.. 말해뭐해… 정말 맛있네요.ㅠㅠ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 존맛탱, 맛도리!!!!
왜 줄서는 지 알겠는 맛이에요. 기다림이 아깝지 않아요.
커피 향이 진~하면서 고소하고, 크림은 적당히 꾸덕하면서 부드럽고~ 중독성있게 달달한 맛이에요.

한잔, 한잔에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랄까요?
이렇게 맛있고 인기가 많은데 가격도 더 높이지 않고 5500원인 것도 무척 좋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웨이팅 한시간은 정말 길긴 길어요..?
과연 다음번에 또 찾을지, 줄을 설지…
그건 저도 미지수입니다..ㅎㅎ

디저트는 맛이 그저 그랬습니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기대치가 높아 상대적으로 덜 맛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카페 툇마루 주차 꿀팁 

그리고 중요한 주차팁!!
카페 전용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에서 길 옆에 많이 대는데요, 거기도 넓지 않아서 주차가 어렵더라구요.
툇마루 카페에서 500미터 정도의 거리이긴 한데, 주문 웨이팅 할 사람 내려주고 차 타고 가서 주차하기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바로 지도에 표시한 곳인데요. 이름은 초당임시주차장이고 주차비는 무료에요.
일렬로 길게 차를 댈 수 있더라구요. 툇마루 카페에서 걸어서 8분 차타고 3분 정도 걸려요.
차가 많아 길이 복잡하니 이곳에 잠시 주차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