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애드센스 신청 2주 후 승인 거절.. 원인 분석 후 다시 2주만에 승인!(+공식 동영상 요약)

리코리 2023. 1.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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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고의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약 20여 개의 글을 열심히 써놓고 당연히 승인될 줄 기대했습니다.

통과되기 힘들어 '애드고시'라고는 하지만, 나름 기자 출신에 에세이 플랫폼인 '브런치'에서도 한번에 승인됐던 터라 좀 자신감이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았던 애드센스의 승인 거절!

처음에 저는 결과를 확인 할 때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고는 합격한 줄 알았어요...

애드센스의 승인 거절 메시지


이렇게 '애드센스용 사이트를 제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쓰여있고, 아랫줄에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적혀있길래, '아, 그 문제만 해결하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나보다' 생각했거든요..ㅎㅎ

그래서 팔짱 낀 아저씨의 동영상을 클릭하며 어떤 문제만 해결하면 될까 기대를 했어요.

알고보니 이 팔짱 낀 아저씨가 바로 '승인 거절'의 아이콘과 같은 분이더라고요.ㅜ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이 아저씨를 마주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ㅎㅎ

바로 다시 애드센스 신청 버튼을 누르니 이전과 똑같이 '사이트의 광고 게재 가능 여부 검토 중'이라고 뜹니다. 하.. 또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답답함이 몰려왔죠.

다시 승인을 기다리며 동영상도 보고, 이런저런 블로그를 찾아보며 제 블로그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보기로 했어요.

공식 동영상 요약


공식 동영상의 요약은 이러했습니다.

1. 코드를 잘 붙여 넣었는가?


내 사이트 내 <head> 와 </head> 사이에 우리의 코드를 잘 복사해 붙여넣어 우리의 광고를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냐는 말이죠.

저는 YES!! 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지우고 붙여넣어보았습니다. 무슨 오류가 있었는지도 몰라, 하면서요.

2. 사이트 자체가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인지?


사이트 자체 오류가 없는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우리에게 주소를 잘못 알려준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라는 것 같아요.

3. 구글의 정책을 잘 준수했는지?


본질적인 콘텐츠에 관한 물음인데요.
다른 사이트의 내용과 중복이 되면 안되고, 카테고리도 잘 설정해야한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내용이 얼마나 독창적이어야하는지, 카테고리 설정은 어떻게 잘 해야하는 건지 기준 자체가 참 모호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용자분들이 '카테고리는 적을 수록 좋다. 전문성이 있는 콘텐츠일 수록 좋다' 등의 추측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카테고리도 5개로 적지 않은 편이었지만, 더 줄이지는 않았어요. 글의 종류가 다양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더라구요.

내용도 전문성은 떨어졌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잡다한 잡블로그니까요.

애드센스의 ‘의견보내기’ 결과는?


답답한 마음에 저는 두 번 애드센스 측에 '의견 보내기'도 해봤답니다. 다른 분들도 답답하면 의견 보내기를 사용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답변은?


이런 식으로 보냈지만, 답변은 안 왔습니다.ㅜㅜ

제가 쭉 확인해본 것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에드센스 측에서도 답변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특별한 문제가 있었음 답변을 줬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승인 거절 후 수정한 부분은?


그래서 저는 결국, 아무것도 고치지 못한 채 다시 넋을 잃고(?) 그래도 꾸준히 글은 쓰면서, 하염없이 구글의 응답만을 기다렸는데요.

다시 2주가 흐르고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뭔가가 달라져있었습니다.

그래프와 반가운 달러표시들!!


승인이 됐다, 어쨌다, 이런 말도 없이 바로 이런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승인이 됐다는 내용은 지메일로 와있었어요. 제목이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구요.

바로 티스토리 설정으로 들어가서 애드센스 연동, 광고 설정은 우선 무조건 다 ON으로 설정을 했어요. ㅎㅎ


본문 중간 광고만 직접 글 수정에 들어가서 원하는 위치에 광고 삽입을 눌러줘야해요. 나머지는 다 자동으로 광고가 뜹니다.

거절 됐을 때 vs 승인 됐을 때 차이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 왜 2주 전에는 승인거절, 지금은 승인이 났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봤어요.

달라졌던 것이 딱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방문자수, 조회수였습니다.

몇개의 글이 조회수가 좀 생겼고, 다음 검색에서도 제일 상단에 노출되는 글도 생겼어요.

이웃도 적지만 조금 만들었고, 감사하게도 좋아요와 댓글도 남겨주시고요.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 같습니다. 많은 조회수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주 최소한은 보는 것 같았어요.

이상 저의 구글 애드고시 실패와 합격 경험담이었습니다. 오는 2월 6일 티스토리의 광고 정책이 바뀐다고 하는데, 부디 좋은 방향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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