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3년 동안 삼성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본 후기 및 고장으로 AS 혹은 보상 받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3년 전 삼성 식기세척기 8인용(모델명: DW50R4055BB)을 구매해 빌트인 설치했습니다.
주방가구 스타일에 맞게 도어를 화이트로 제작해 맞췄더니 감쪽 같지 않나요? 이렇게 붙박이로 넣으니 식세기만 튀지 않고 깔끔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삼성 식기세척기가 저에게는 첫 식기세척기 사용이었는데요. 처음 사용했을 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잘 맞는 세제 찾기
초반에 맞는 세제를 찾느라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액체 세제를 써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써봤는데, 세척이 잘 안되거나 세척을 다해도 미끈거리거나 해서 골치아팠죠.
그러다가 제가 쓰는 식기세척기와 잘 맞는 세제를 찾았어요. 바로 에코버인데요. 고체 세제라 흐르지도 않고 사용하기 정말 간편하더라구요. 한번 쓸 때 반을 잘라 써주면 8인용 식기세척에 딱이에요.
올인원이라 린스 제품 따로 필요 없이 그릇이 뽀득뽀득해져서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무향으로 강추드려요. 향이 있는 제품은 향이 너무 강해서 역한 느낌이었어요.
삼성 식기세척기 8인용 장단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삼성 식기세척기와 맞는 세제를 찾아 쓰니 세척도 무척 잘되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건조기 시대 이후로 식세기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가전이라고, 식세기 이모님 최고라고 말하고 다녀요.
삼성 식기세척기 8인용의 단점은 사용하다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거였어요. 저희는 3인 가정인데도, 자주 요리를 하는 날이면 식세기 공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저는 세척을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강력 옵션에 불림, 추가 헹굼까지 눌러서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게 사용하거든요. 세척 시간이 길고, 공간도 좁다보니 자주 쓰는 냄비나 후라이팬은 그냥 따로 설거지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 많은 설거지 중에 한두개 정도 따로하는 거니, 이 정도면 만족스럽죠.
1년 2개월 사용 후 이음새 철판, 고무 고장.. AS 불가라고 안내 받아
하지만 1년 2개월 정도 썼을 무렵이었을까요. 갑자기 예상치 못한 고장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프레임 철판과 고무 이음새가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문짝을 연결하는 프레임 철판이 조금씩 벌어지더니 고무도 다 떨어져버리더라구요. 식기를 넣는 바구니를 넣고 뺄 때마다 이음새 철판을 누르며 넣고 빼야했어요. 또 고무를 잘 껴놓지 않고 식기세척기를 돌리면 물이 새더라구요. 당연하겠죠..?
삼성에 AS를 요청했는데, 이 부분은 AS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아예 교체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수리가 불가능하니 감가상각해서 비용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가전제품 종류별로 보증기간이 다 다른데요, 식기세척기 보증기간은 5년이어서 저희는 3년 정도 썼기 때문에 구매한 가격의 2/5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또한, 서비스센터가 수리자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10%를 더 보상해줘서 저희는 거의 반액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삼성전자 서비스 페이지에서 소비자분쟁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이 적힌 링크 공유할게요. 해당 페이지에는 제품 품목별, 구입시기, 수리 부품 문제 등 AS 및 보상과 관련한 안내가 잘 적혀있어요.
🔗삼성전자 서비스-소비자분쟁(AS,보상) 링크🔗
이 불량 때문인지, 아니면 오래 써서 물줄기가 약해졌는지 원인은 모르겠는데 세척력도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릇을 따닥따닥 붙어놔도 신기하게 정말 깨끗해졌거든요. 요즘에는 그릇을 조금만 많이 넣어도 세정이 잘 안되는 것 느낌이에요. 관리를 잘 하며 써야할 것 같아요.
문제도 있고, 크기도 좀 아쉬워서 이번 기회에 12인용으로 바꿔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이번에 받는 제품은 불량 없이, 고장 없이 오래도록 잘 쓸 수 있길 바라며... 이상 삼성 식기세척기 8인용 3년 사용후기 였습니다.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새로 설치하게 되면 해당 내용 포스트를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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